SM엔터테인먼트 히스토리 정리 - SM 3편

SM 엔터테인먼트 1, 2편에 이어 마지막 3편을

이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기 전에 꼬~옥! 1, 2편을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엔터 기업의 IPO와 심플한 히스토리 - SM 1편

1편은 빅히트 공모 관련 이슈가 뜰 때

작성한 것으로 공모주 청약이 무엇인지 부터

SM엔터의 히스토리를 2012년 전까지

정리한 콘텐츠 입니다.

엔터 기업의 IPO와 심플한 히스토리 - SM 2편 (SM C&C)

2편은 2012년 SM엔터의 SM C&C 인수부터

SM C&C의 아티스트들과

SK와의 전략적 제휴까지 다뤄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SM엔터의 3편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위의 이미지는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추이와 아티스트들의 데뷔 시점을 표기한 겁니다.

H.O.T, S.E.S,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까지의

화력을 이어받아 IPO를 했고,

이후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로 이어지는 라인업!

 

다음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의 활약에 이어

주가 기준 SM의 끝판왕, EXO가 나옵니다.

 

EXO는 2012년 4월, EXO-K와 EXO-M이

데뷔를 한 후에 2013년 5월 말에

완전체 EXO가 데뷔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레드벨벳이 데뷔하죠~

 

물론, 데뷔만 볼게 아니라 그 이후의

컴백 이슈와 지속적인 흥행으로

실적과 주가가 견인되기도 하니 데뷔는 참고만

하면될 듯 합니다^^

소녀시대 (이미지 출처 :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예를들어 소녀시대는 2007년에 데뷔했지만

2009년 1월 - GEE,

2009년 6월 - 소원을 말해봐,

2010년 1월 - Oh

등등의 수능금지곡들을 뽑아내며

2010년대 중반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SM에서는 위의 아티스트들이

그룹 내에서 헤쳐모여 하기도 하고

솔로로 활동하기도 하면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슈퍼주니어M, 태티서 처럼 말이죠~

 

어찌되었든 현재, 그룹 기준으로 SM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는 EXO 와 레드벨벳 입니다. 

EXO 와 레드벨벳 (이미지 출처 : 네이버 프로필)

근데 잘 보면... 저 두 그룹도 

데뷔한지 어느덧 7, 8년이 되었습니다;;

다음 라인업이 절실한 시점인거죠~!

 

그럼 2014년 이후, SM 엔터테인먼트는 

무엇에 집중했을까요?

2편에서 다룬 SM C&C 이후에도 

SM의 M&A 역사는 계속 됩니다.

 

2015년, SM 엔터는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과

스포츠 에이전시 'IB월드와이드'에

지분 투자를 하게 됩니다.

IB월드와이드는 갤럭시아에스엠으로 

사명을 변경하죠~

두 회사는 비상장 회사인데,

현 시점 기준으로 SM은 에스팀의 20%,

갤럭시아에스엠의 1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스팀 소속 모델들 (출처 : SM TOWN)

갤럭시아에스엠 소속 운동선수들 (이미지 출처 : SM TOWN)

SM TOWN 혹은 각 사 홈페이지를 찾아가면

소속 모델, 운동선수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스팀의 경우 모델들이 너무 많아서

이미지에 다 못담았네요;;;

웬만한 유명 모델들은 다 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에스팀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구성원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맨 끝에 이효리까지..ㅋㅋ (SM TOWN엔 없음)

 

다음은 2017년 3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지분 투자를 합니다.

현재는 미스틱스토리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윤종신이 세운 회사로 유명했죠~

현재 SM이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스틱스토리 소속 아티스트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상파, 종편 등의 예능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몇몇 보이네요~ 대표적으로 서장훈이 있고,

'나혼자산다' 의 기안84,

'하트시그널' 고정 패널인 김이나, 양재웅,

시그널하우스에 입주했던 오영주도 보이네요 ㅎ

 

다음으로 2018년 5월,

SM은 빅딜 2건을 하게 됩니다.

상장사 2개를 인수한 건데요,

하나는 배용준의 회사 '키이스트',

다른 하나는 FNC엔터테인먼트의 상장계열사인

'FNC애드컬처' 입니다.

FNC애드컬처는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합니다.

현재 SM은 키이스트의 지분 25%,

SM Life Design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키이스트 소속 아티스트 (이미지 출처 : 네이버)

키이스트는 배용준과 김수현으로 

굉장히 유명했었는데, 

대주주였던 배용준은 지분을 전량 SM에 넘겼고,

김수현은 리얼 영화 감독이자 사촌형이 창립한

골드메달리스트라는 소속사로 들어갔습니다. 

현재 아티스트 중에선 주지훈이 눈에 띄네요~

 

SM Life Design은

인쇄사업, 물류센터, 영화콘텐츠사업, 드라마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FNC 엔터가 MC 라인은 유재석, 정형돈,

가수는 AOA, FT아일랜드,

배우는 정해인으로 유명한데...

그 계열사인 FNC애드컬처는 SM엔터가 왜

인수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편에서 본 흑우가 또 생각나네요...

 

 

또 흑우가 나올만한게..

SM엔터그룹의 국내 상장사는 총 4개 입니다.

SM, SM C&C, 키이스트, SM Life Design

이렇게요~

이 중 SM C&C는 2편에서 봤으니 패스하고,

나머지도 살펴보면

키이스트 최근 5년간 주가 추이

SM Life Design 최근 5년간 주가 추이

두 기업 모두 SM이 인수하는 시점,

2018년 5월경이 주가가 최고점 입니다.

키이스트는 변동성이 좀 심해서 2차례 정도

고점까지 도달은 했었지만 넘기진 못했고 

보통 그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두 기업 모두

18년도와 19년도 실적이 적자 라는 것 입니다.

둘 다 17년도엔 당기순이익이 (+)긴 함..

적자 전환될 기업을 도대체 왜!??

이쯤되면 그 당시 SM엔터에서 투자의사결정을

한 담당자들을 면담해 볼 필요도 있겠네요.

정말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ㅎㅎ

에스엠 최근 5년간 주가 추이

아 그리고 맨위의 야후 파이낸스가 18년도부터의

주가가 차트 상 잘 나오지 않아서 다시 보면,

주가흐름도 마치 18년도 중반에 M&A 한게 

좀 지켜보니 뭔가 이상하다는 시그널이 

시장에서도 반영된게 아닐까 해석해봅니다.

 

오늘의 요약! 

1) SM은 투자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을

가수, 예능인, 모델, 스포츠선수, 배우까지 

엄~청나게 확장하였다.

2) 공격적인 M&A로 상장사까지 그룹 내로

편입시켰지만 실속은 잘 모르겠다...

3) 관전 포인트는 앞으로 인수 당시의

주가 고점을 다시 바라볼 수 있을지,

흑자전환은 과연 될 수 있을지,

아들을 잘못 입양한 아버지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정도 아닐까 합니다.

 

아까 다음 라인업이 절실하다고 했죠?

때마침 SM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 걸그룹 에스파(asepa)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에스파 (이미지 출처 :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가 기업을 들었다놨다 하는게

엔터 업종의 특징 입니다.

에스파는 SM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

 

이상, 헤드헌터 헨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