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기업의 IPO와 심플한 히스토리!
SM 1편에 이은 2편 입니다.
시간 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전 포스팅을 꼬옥!
본 후에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SM C&C 부터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5월에 SM이 인수한 BT&I는
SM C&C로 다시 태어나죠~
사명은 SM Culture&Contents 입니다.
시작은 여행사 인수지만 순식간에
매니지먼트 사업과 콘텐츠 제작이 메이저가 됩니다~!
강호동과 신동엽 영입에 이어
2012년 11월엔 장동건이 설립한 소속사
에이엠이앤티를 인수하거든요~
이 당시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 신민아, 현빈(군대) 등이
에이엠이앤티 소속이었습니다. ㄷㄷㄷ
지금은 아니지만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은 SM C&C 소속이 되었고,
특히 장동건은 잭팟을...!!
반면 신민아와 현빈은 에이엠이앤티에 함께 있었던
김옥현 이사가 설립한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습니다.
이건 번외인데, 신민아를 검색하면
소속사가 에이엠엔터테인먼트로 나옵니다.
(김우빈과 함께요~)
신민아는 오앤을 거쳐 마더컴퍼니를 갔는데
마더컴퍼니가 사명을 에이엠엔터로 변경합니다.
'에이엠' 이름이 같은데....
SM C&C에 인수된 것과는 무관하다 보시면 되요~
2013년에는 KBS 해피선데이 등을 제작한
콘텐츠 제작기업인 훈미디어를 인수하게 됩니다.
SM C&C가 어떤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는지는
아래 링크를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
2017년 10월엔
SK플래닛의 광고사업을 맡은 M&C부문이
SM C&C에 편입하게 됩니다.
이 광고사업부문이 SM C&C에서 가장 큰
캐시카우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20년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SM C&C의 주요 주주 구성비는
SM엔터 29.9 : SK텔레콤 23.3 이며,
광고사업이 SM C&C 전체 매출의 68%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의 SM C&C를 살펴보면
주가는 인수 전후로 급상승했고,
특히 강호동, 신동엽을 영입한다는 이슈는
상한가를 불러왔습니다.
물론, 이후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네요~
그 이후 SK와의 전략적 제휴로 광고사업에도 진출하지만
주식시장에서의 상승 시그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광고는 SM C&C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이지만
매출 자체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진 않습니다.
오히려 하락각이죠..
그럼 SM C&C는 왜 SK의 광고사업을 가져왔을까요?
SK는 왜 SM C&C에게 광고사업을 주었을까요?
보통 물건을 파는 사람이 사는 사람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긴한데...
SM C&C 입장에서는 그들의 아티스트들과
콘텐츠 제작 역량이 광고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 라는 판단하에 Deal을 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사업 자체가 줄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라면?
나중에 광고 사업에 대해서도 다뤄봐야겠네요~
SK플래닛의 대주주인 SK텔레콤과 SM엔터의
파트너십은 이게 끝이 아니긴 합니다.
결과적으로 SK텔레콤은 SM C&C의 2대주주,
SM은 아이리버(현 드림어스컴퍼니)의 2대주주가 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SM C&C만 쓰게 되었습니다;;
3부에서는 SM C&C 인수 시점인
2012년도 이후의 SM엔터테인먼트
라인업과 M&A 이슈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SM C&C는 이것으로 끝!
오늘의 핵심!
엔터 업계는 역시 아티스트 라인업이 중요하다,
피인수기업의 주가는 인수 자체가 호재가 되기도 한다,
주가는 급등하면 급락도 한다,
큰 회사랑 거래한다고 다 장미빛 미래를 보장하진 않는다,
이 정도 일까요? ㅎㅎㅎ
이상, 헤드헌터 헨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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