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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썰

엔터 기업의 IPO와 심플한 히스토리 - SM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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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법 시의성이 있는 

주제를 다뤄볼까 합니다.

아래는 3일 전에도 가볍게 건드렸던

빅히트 상장 관련된 내용인데요~

오늘이 빅히트 공모주 청약 마감이였던 만큼

 엔터 기업의 IPO와 히스토리에 대해
더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빅히트 > JYP + YG + SM ??

10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어느새 10월이 되었네요. 빌보드 1위로 K팝의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힘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어디까지 끌고갈지

headhunter-henry.tistory.com

먼저 공모주 청약이라 함은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일반투자자들로부터 주식을 사겠다는 신청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을 사겠다고 신청한다고 해서 

다 살 수 있는게 아닙니다.

(아파트 청약 처럼요)

공모주 청약도 주식 물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면 주식을 배정할 때

돌아가는 몫이 적게 되는거죠!

 

그래서 1억을 넣어도 (증거금) 

달랑 1주만 배정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예를들어 경쟁률이 1,000대 1이고

주식 공모가가 10만원이라 하면,

1억을 넣으면 10만원 주식 1주를 배정 받는 것이에요~

배정 못 받은 9,990만원은??

당연히 환불 받습니다 ㅎㅎ

 

최근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보면

SK바이오팜의 경우 323 대 1,

카카오게임즈는 1,54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빅히트는??

58조 4237억원의 몰려 607 대 1을 기록했네요~

1억 넣었으면 공모가 135,000원 주식 2주!!

 

 

그럼 상장 이후 빅히트는 어떻게 될까요?

상장 이후 시총 5조를 넘어 10조 이상까지 올라갈지,

만약 올라간다면 지속 가능할까요?

JYP, YG, SM은 어땠을지 살펴보면

예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대표적인 엔터 기업의

IPO와 그 이후의 스토리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SM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설립, 상장을 가장 빨리 했으니 제일 먼저...

 

SM은 이수만 회장이 1995년에 설립하였고,

2000년 4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됩니다.

 

설립 전에도 현진영, 유영진 등과의

히스토리가 있는데요~ 일단은 패스!

 

2005년에 설립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회사 설립 15년정도 지나고 BTS 탄력을 받아

상장 하듯이, SM도 그 당시 추진 동력이 있었겠죠?

 

바로 H.O.T 와 S.E.S 입니다!

H.O.T는 1996년에 데뷔해서 2001년에 해체,

S.E.S는 1997년에 데뷔해서 2002년에 해체하였습니다.

물론 데뷔 22년차 그룹! 신화도 한몫 했죠 ㅎㅎ

(해체없는 신화, 리스펙트 합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도 상장 전인 1999년에 데뷔했으니 

풍년도 이런 풍년이 없었을거에요.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하지만 상장 후 치솟은 주가는 떡락을 하게 되고 

보아의 고군분투까지 더해 소폭 오르내림을 하다가 

 

2005년 2월부터 6월까지 급상승 합니다!

이때는 왜 올랐을까요?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파워라 볼 수도 있겠죠~!

해체, 탈퇴 등의 이슈도 있었지만

아래 이미지들은 최대한 데뷔때를 담으려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SM은 슈퍼주니어 데뷔 이후 본격적인 M&A를 시작하는데

 F&B , 패션 사업에도 손을 뻗고

'다모임', DVD 제작유통업체,
온라인 음악사업체 등을 인수합니다. 

 결과는?
주가가 어느정도 얘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2008년에 1,000원 아래까지 내려간 주가는

2007년 말에 데뷔한 소녀시대의

수능금지곡 'Gee' 가 2009년 1월부터

우리들의 귓 속을 맴돌때부터 반등을 시도 합니다.

(이때 저도 주식을 정말 찔끔 샀던 기억이..)

물론 2008년 데뷔한 샤이니도 큰 몫을 했고,

2009년 f(x)까지 SM 라인업은 연타석 홈런을 치게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SM의 호황은 끝없이 이어졌고,

2012년 5월, 현재 SM C&C인

코스닥 상장사 BT&I를 인수하게 됩니다.

 

이로써 SM은 기존 BT&I 가 영위하던 

여행 사업에도 손을 뻗치게 되었는데요~

현재 SM C&C 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면

광고/ 매니지먼트/ 콘텐츠제작/ 여행사업 부문으로

나뉘는데 기존의 여행 사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에 적은게 매출 비중 순이에요;;)

분량이 길어진 관계로 SM C&C 를 인수했다 까지로

1부(?)를 정리하고,

SM C&C의 추가 스토리와 SM 엔터의 이후 스토리를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 하도록 하겠습니다.

SM이 정말 안타까운 소식들도 있었지만

이 부분은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사진만 봐도 마음이 아프네요;

 

어찌되었든 SM의 심플한 히스토리는

더 다룰 대형 M&A 도 남아있고,

EXO도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출처 : YAHOO FINANCE

 

SM의 주가 추이를 끝으로 마무리하는데요,

오늘의 포인트!

중장기적으로 아티스트 라인업과 주가의 흐름이 

상통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정도~?

 

그러면 빅히트에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까요?

라인업에 BTS 후속타가 있는지,

사업다각화, M&A는 어떤 영역을 하고 있는지,

SM과 마찬가지로 주가의 변동성이 클 가능성도 있는지,

정도 체크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상, 헤드헌터 헨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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