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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썰

R&D, 생산, 영업, 관리 직무 총론 : 기업이 돌아가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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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R&D, 생산, 영업, 관리 직무 총론(?)입니다.

일명 기업이 돌아가는 구조라고나 할까요.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앞으로 직업 썰 포스팅을 할 때

기업의 다양한 직무 이야기가 나올 텐데

그때 상위 개념을 먼저 다뤄주면서 

정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을 움직이게 하는 핵심 직무들을

완전 단순화해서 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업의 핵심 직무 요소 (by 헤드헌터 헨리)

 

전통적인 제조 기반의 기업을 보면

연구개발하고 만들고 판매하는 프로세스의 연속입니다.

순서가 다를 수도 있겠죠?

오더(영업)를 따오고 재화나 서비스(R&D+생산)를

제공하는 프로세스로도 많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이 프로세스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움직이는 관리형 조직들이 있습니다.

관리형 조직이라 하면 인사, 총무, 회계 등의

경영지원조직입니다.

그리고 R&D, 생산, 영업, 관리 이 모든 요소에는

IT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이코노미 조선

 

이번에는 프로세스가 아닌 고객 관점으로

요소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고객과 상대적으로 가까운지, 그렇지 않은 지로요.

 

기업도 군대처럼 나름의 전방과 후방이 있습니다.

전방은 현장을, 후방은 백 오피스를 일컫기도 하는데요.

고객에게 제공되는 재화와 서비스를 만드는 생산 조직

그 생산된 결과물로 고객으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영업 조직을 현장에 있다고 볼 수 있고,

최전선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생산과 영업 내에서의 후방도 존재합니다.

 

먼저 최전선의 두 직무 요소들을 간단히 짚어본다면,

 

생산의 핵심은 계획한 대로 양질의 생산물을 

잘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타이밍과 퀄리티가 생명이라고나 할까요?

그 과정에서 생산계획부터 공정관리, 운영, 

재고관리, 설비관리, 품질관리 등등이 수반될 텐데

이는 업종별로 다룰 때 디테일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영업의 핵심은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잘 팔아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누군지, 니즈가 무엇인지에 따라

어떻게 팔 것이지 계획을 잘 수립하고,

실행하고, 실적관리하는 업무 등이 따르게 됩니다.

잘 팔려면 생산물에 대한 이해는 기본이고요~!

 

이미지 출처 : 이투데이

 

다음으로 R&D와 관리 직무 요소를 본다면,

 

R&D 조직은 생산에 필요한 유무형의 가치를

발굴하는 특성상 일선의 현장에 가까운 업종도 있고,

백 오피스에 가까운 업종도 있습니다.

보통은 연구소로 대표되는 조직이기도 한데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고,

기술이 생산물에 반영되어 고객과 만나니

최전방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R&D의 핵심은 생산할 재화와 서비스의

원천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것입니다.

R&D는 업종별로 천차만별입니다.

흠.. 그냥 이공계의 전공들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창작 활동이 기반인 곳들도 있으니 전부는 아니에요~)

기업이 제공하는 재화나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자

시장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게

원천 기술이기도 하기 때문에 업종별로 다른 겁니다.

R&D는 연구 계획 수립부터 직접적인 연구활동은 물론

시장조사와 어떤 것을 사업화할 것인지에 대한

분석과 검토가 수반되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아주경제

 

마지막으로 관리 조직입니다.

관리 조직은 물리적으로나 업무 성격상

주로 후방을 맡는 조직입니다.

위의 이미지들처럼 언론에서 현장경영이라고 하면서

기업 홍보팀이 건네준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올린 기사들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데요~!

보통 반도체 연구소, 신약개발 연구소,

자동차 생산공장, 가전제품 생산공장,

은행 영업지점 등이 나오면 나왔지,

경영진이 사무실을 둘러보는 이미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 웹툰 '미생'

 

R&D 조직이 업종별로 천차만별이었다면

관리 조직은 업종별로 큰 차이는 없지만

그 안에 직무들이 다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관리형 조직 편에서 다루겠지만

관리라고 칭했다 하여 다른 직군의 조직들을

지휘하고 통제하고 관리하는 상위 개념은 아니고,

경영지원의 성격이라 하여

서포트 개념으로 항상 후방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그런 특정 조직들도 분명 있습니다만

보통은 유기적으로 물 흐르듯이 상호 협력 하면서

기업 전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돌아갑니다.

 

현금흐름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업은 영업활동뿐만 아니라 투자 및 재무활동을

해서도 부를 창출합니다.

백 오피스에서 투자의사결정을 하는 전략, 재무류의

조직은 기업의 손익구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를 최전방에서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관리 직군의 범주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전방과 후방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업의 최전방에서 고객 경험과

수익 창출의 최전방에 있는 생산과 영업,

그리고 기업의 원천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R&D,

이 3요소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리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이 핵심 직무 요소라는 게 칼같이 나뉘기도 하지만

기능이 걸쳐져있기도 합니다.

일단은 마케팅이 떠오르는군요 ㅎㅎ

어차피 모두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거니깐요~ 

 

그리고 기업 자체가 어느 한 직무 요소에 

특화되어 있는 케이스도 부지기수입니다.

 

특정 직무에 특화된 기업 구조 (by 헤드헌터 헨리)

 

그려놓고 보니 무슨 곰 발바닥 같기도 하네요;;

암튼 위와 같이도 충분히 가능하겠죠?

1) R&D에 특화되었다면 원천 기술을 만들어서

기술 이전을 하는 기업으로 예로 들 수 있겠고,

2) 생산에 특화되었다면 위탁생산업체나

콘텐츠 제작사를 예로 들 수 있겠고,

3) 영업에 특화되었다면 판매 대행사,

4) 관리 분야에 특화되었다면

법무법인, 회계법인, 노무법인 등을

꼽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기업 단위로도 요소들이

응용을 하며 적용되지만,

하나의 하위 조직에도, 또 한 명의 개인에게도

목적에 맞게끔 위의 요소들은 적용됩니다.

졸업 후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생으로 바꿔볼까요?

(목적을 취업으로 설정했으니 편의상 취준생으로 통일)

취업하고 받을 월급이 수익인 것으로 보면

돈을 주는 기업이 취준생의 고객이 되는 셈입니다.

아래는 그냥 하나의 단순 예시일 뿐입니다~!

 

직무 요소별로 보는 취업 준비생의 활동 (by 헤드헌터 헨리)

 

위의 그림처럼 취준생에게도

무엇 하나 빠져서는 안되는 활동들입니다.

 

공부를 쉬지 않고 해서 머리는 빼곡해졌는데

시험도 안 보고 그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일체의 활동도 안 하면 소용이 없고,

시험까지는 잘 봤는데 지원을 안 해버리면

취업 자체가 안됩니다.

반대로 속은 비었는데 매번 시험만 치르고

지원만 여기저기 한다 해서 되는 것도 아니겠죠?

또한 이런 일련의 과정을 무리없이 하기 위해서는

관리적 요소들도 반드시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취준생의 단순 사례이지만 앞서 본 것처럼

이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스펙 쌓기를 R&D+생산 그 자체로

충분히 볼 수도 있듯이요~

 

 

앞으로 이런저런 기업들과 직무들을

이 요소들을 바탕으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상, 헤드헌터 헨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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