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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썰

삼성, SK, LG, 현대차 등 대기업 임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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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 인사 시즌을 맞이하여

삼성, SK, LG, 현대차 등 대기업 임원 비교 특집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고,

다른 기업들도 위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인사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직원들 기준으로 봤을 때,

조직장이 평가가 좋고 승진을 잘 하면

자연스럽게 그 구성원들의 평가도 상향평준화되고

승진 티오도 늘어나고

연봉 인상률이나 인센에서 혜택을 볼 확률이 높겠죠?

그래서 항상 임원 인사는 구성원들의

공통 관심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외부에서도 임원 인사를 보면

해당 기업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디에 힘을 주는지 대략 가늠할 수 있고,

이해관계가 있다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기업 바깥에서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고요.

 

오늘은 연말 인사 시즌을 맞이하여

이제부터 시작되는 임원 인사로

명단이 싹 바뀌기 전에 정리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시기 상으로 2020년 최종버전이 되겠네요 ㅎㅎ

  

주제는 산업별 대표기업 임원들의 연령 비교 입니다!

출처 : KBS 가요무대

비교할 게 많은데 왜 하필 나이냐면..

다같이 한 살 더 먹기 전에 정리하는게 중요(?)하고

산업군 별로 실질적 정년을 유추해볼 수 있는

주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요 기업을 추리는 과정에서

전체적인 시장 현황도 간단하게나마 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업군 별로 주요 기업을 추리기 위해

기준은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잡았습니다.

시가총액은 12월 1일 기준이며,

한국거래소 산업군 분류 기준에 따라 정리하였습니다.

코스피 상장기업 전체의 산업군별 시가총액 및 기업수

코스피 시장에서 산업군별로 몇 개의 기업이 있는지

총 시가총액은 얼마인지 확인하는 차트입니다.

 

전기전자 산업군의 경우 73개 기업 시가총액 합이 

600조를 넘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총합이 높은 산업 군에 속하고

기업수가 더 많은 금융, 화학, 서비스업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준을 자랑합니다.

 

통신업, 의료정밀, 어업, 광업은 기업 수가 적은데요.

근데 그 와중에도 통신업은 4개 기업에 불과하지만

시가총액이 비교적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산업은 기업 수가

20여 개가 넘지만 시가총액은 현저히 낮아 보입니다.

코스피 상장기업 산업군별 시가총액 비중

참고로 전기전자, 금융업, 화학, 서비스업이

전체 시가총액의 7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전기전자가 35%인데, 또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의 비중이 굉장히 큽니다.

삼성전자는 좀 더 체크해봐야겠네요~

 

10개의 주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전체 시가총액보다는 산업군별 평균 시가총액으로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코스피 상장기업 산업군별 평균 시가총액

전기전자, 통신, 의약품, 서비스, 운수장비,

전기가스, 화학, 금융, 운수창고, 기타제조까지

평균시가총액이 높은 상위 10개 산업군을 추려서

해당 산업의 대표 기업 정보를 볼텐데요,

대표 기업은 시가총액 가장 높은 기업으로 정했습니다. 

 

자료는 20년 3분기 공시자료 기준이고,

(기준일 9월 30일)

등기임원과 미등기 임원 모두 포함하였으나

사외이사, 감사 등 비상근은 제외 했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말 기준이라 기존에 기입된 회장님 두 분 제외)

 

아래로 화면을 내리기 전에

산업군별로 어떤 기업이 대표 기업일지

어떤 산업군(대표 기업)이 임원 연령이 

가장 높을지 혹은 낮을지 먼저 예상을 해보고

보는 건 어떨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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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로 정답 공개 합니다!

산업 별 대표 기업의 임원 연령 (20년 3분기 공시 자료 기준)

혹시 예상대로 나왔나요? 

한국전력이라는 공기업이 나와서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ㅎㅎ

평균 연령이 보통 50대 초중반에 형성 되었는데,

한국전력은 60세에 육박한 반면

네이버는 45세 입니다.

 

더군다나 네이버의 최고령 임원이 

한국전력 최연소 임원보다 나이가 1살 어리네요;;;

 

제목에서 언급한 4대 그룹 내 주요 기업들을 본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 > 현대자동차 > 현대글로비스 >

LG화학 > 삼성전자 > SK텔레콤

과 같은 순서로 볼 수 있겠네요. 

 

위의 표에서 평균연령이 뒤죽박죽이라

평균 연령이 높은 순으로 다시 정돈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산업 별 대표 기업의 임원 연령 (20년 3분기 공시 자료 기준)

여기서 최고령, 최연소 임원 몇 분을

짚고 넘어가보려고 했는데

분량을 감당할 수 없을 듯 하여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분량이 별로 안되는)

임원 직급별 평균연령을 볼텐데요,

대표 기업들을 전체적으로 묶어 보려했지만

임원 체계가 다른 몇몇 기업이 있습니다.

 

위에선 대표적으로 SK텔레콤과 네이버인데요,

SK는 작년에 부사장, 전무, 상무로 구분되는

임원 직급을 폐지했습니다. 

본부장, 그룹장, Unit장 등이 공식 직위입니다.

 

네이버 역시 임원제를 폐지하고 작년에 

책임리더 직급을 도입했었는데요,

내년부터는 7단계 레벨제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이런 관계로 이번에는 삼성전자만

임원을 세분화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임원 직급 체계

회장-부회장-사장-부사장-전무-상무

그리고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이 있습니다.

연구/전문위원은 상무 또는 전무급으로 보면 됩니다.

삼성전자 임원 직급별 인원 수 및 평균 연령 (20년 3분기 공시 자료 기준)

임원 직급별로 인원은 몇 명인지,

평균 연령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는 차트 입니다.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10만9천여명 중에

임원 수는 1,054명 입니다. 

0.97%로, 1%도 안되는 직원이 임원이 되는거에요.

 

지금부터 무리인 줄 알지만 쉽게 와닿도록

단순 무식하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비장)

 

50세가 되었는데 임원이 안되었다?

그럼 나가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대부분 이 선택의 기로 전에 나가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50세 전후로 상무가 되었다 칩시다.

근데 3년 안에 4명 중 3명을 내보낸다고 하네요!?

4:1의 경쟁을 뚫기위해 3년동안 달려야 합니다;;
물론 3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얼떨결에 3명 떨쳐내면 전무가 되겠죠?

근데 또 3년 안에 2명 중 1명만 남긴다고 합니다.

3년동안 2:1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거에요.

딱 한 명만 이기면 되는건데,

중요한 건 지금까지 수많은 경쟁을 뚫고 온 

굉~장히 강한 한 명이라는 것입니다.

 

뭐 더 강하면 되는거니깐,

1명만 보내면 부사장이 되는거죠. 

근데 또... 이번엔 2년 뒤에 4명 혹은 5명 중에 

1명만 남긴다고 합니다..;;;

여기서 남으면 사장이 되는 것 입니다.

출처 : KBS 1박2일

뭐 그렇습니다. ㅎㅎ

삼성전자의 예를 든 것이고,

기업마다 임원 비율과 진입 연령이 상이하니

여러가지로 시뮬레이션 가능할 것입니다~

 

'오래 다니고 싶으면 역시 공기업이다' 

라는 걸 의도한 건 아닙니다^^;;

 

 

지금까지 산업 군별 주요 기업들의 

임원 연령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음 시리즈로는 오늘 못 다룬 최고령, 최연소 임원

관련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시리즈도 있는데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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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헤드헌터 헨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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